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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앱테크 관련하여 포스팅 이후, 상황을 정리해본다. (https://kojuboo.tistory.com/82)

 

2. 캐시워크가 가장 대표적이었는데, 비슷한 방법(걸음걷기, 문제풀이, 광고보기 등)으로 앱테크 용 어플들이 우후죽순 등장했다. 그렇게 앱테크 춘추전국 시대가 열렸는데, 올해 안에 곧 정리가 될 기미가 보인다.

  2.1. 가장 큰 변화는 전체적으로 문제풀이 어플들의 광고 유도가 심해지고 있다. 광고를 필수로 시청해야만 문제를 풀 수 있게 되었으며, 문제풀이로 얻는 보상도 매우 작아졌다.(거의 반으로 줄었다.) 거기에 같은 문제를 짧은 시간 간격을 두고 중복 노출시켜 광고 유도를 2배로 늘렸다.

광고를 필수로 시청하게 되었다.

  2.2. 거기에 캐시를 통해 구매할 수 있었던 상품들의 교환비가 상승했다. 기존 1~1.4:1 수준이었던 캐시:현금 교환비가 1.6:1까지 갔다. 앞으로 더 높아질 것 같다. 이렇게 앱테크들의 시간비용 및 피로도가 상승하게 되었고, 어느 지점을 넘어서면 사람들이 급격하게 떠날 것으로 보인다.

  2.3. 사실 이것은 다 예견된 것. 앱테크 어플의 수익구조가 광고성이다보니 수익성 자체에 한계가 있다는 것. 새로운 유저들을 받아들인다해도 국내에 한정되어있고, 그 인원 중에서 이런 앱테크에 관심있는 사람은 한계가 있다. (이거 할 시간에 쉬거나 다른 것하는게 낫다고 생각될 정도로 수익이 자극적이지 않다는 것)

  2.4. 그나마 경제의 불꽃이 사그라들며 절약 키워드가 대세가 되면서 인기를 끌곤 했었는데, 앱테크 회사 자체에 타격이 컸는지 광고 수익을 더 올리기 위해 장기적으로 좋지않은 선택을 해버렸다.

3. 이로인해 같은 역할을 하는 앱테크 어플들은 몇개만 살아남고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캐시워크가 '캐시딜'을 통해 1:1의 교환비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이 있어 살아남을 가능성이 있긴하다.

  3.1. 그외 비슷한 역할 혹은 수익구조가 나빠지고있는 어플들(캐시닥, 지니어트, 타임스프레드, 포인트포토 등)은 새롭게 변화되거나 정리가 예상된다. 실제 본인도 올해까지만 수익성을 파악하기위해 사용할 예정이고, 최대한 빨리 현금화하려고 한다. 특히 몇몇 어플들은 SNS를통해 인증할 경우 캐시를 뿌리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는데 개인적으로 망하는 시점을 앞당기는 행위라고 생각한다.(뿌리는 캐시들로 일시적으로 사람이 늘어나지만, 그 사람들이 실제 어플상의 수익성을 보고 피로감을 느낄 것. 그리고 빠르게 현금화하면서 어플기업의 자금 흐름이 더 안좋아지고 교환비를 올리게 되거나 광고를 강제로 추가할 것. 이것들이 가속화되어 뱅크런 비슷한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3.2. 지금까지 5개의 어플을 사용하여 1년 6개월의 기간동안 대략 치킨 한마리/5주를 이득본 것 같다. 작다고하기에는 모아보면 큰 금액이고, 반대로 일상 중 신경써야하는 부분과 배터리 소모를 보면 약간 손해의 느낌도 난다. 따라서 수익성이 악화되는 현재 더 이상 불필요한 리소스를 낭비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된다.

4. 그리고 아마 살아남는 어플은 대기업의 자본이 받쳐주고 있는 어플(토스, 모니모)들이지 않을까. 실제로 그 2개의 어플이 수익성도 가장 높다. 지금 나름의 치킨게임을 하고 있는 것. 그나마 이 두개는 계속 할 것 같은데 토스는 워낙 백그라운드에서 잡아먹는게 많아 이마저도 하지않을 것 같다. 새로운 소소한 부업(부업이라고 하기에는 민망한)을 찾아봐야할 것.

보상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스크린샷은 13캐시로 높은 편이지만 실제로는 5~7 캐시가 지급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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