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품 구입의 필요성
현 데스크탑을 설치하기 전, 2013년부터 계속 노트북(인민에어 1세대)을 사용했었다. 중간에 2020년 즈음 갤럭시 폴드2를 구매하기 전까진 13" 노트북이 메인 컴퓨터였고 모든 작업(+과제 등)은 노트북으로 이루어졌다.
1.1 스마트폰으로 대부분의 작업이 가능한 시점이 되자 사실상 노트북도 거의 쓰지않았고, 스마트폰이 모든걸 대체했지만, 그럼에도 몇몇 문서작업과 멀티태스킹에는 한계가 있었고, 이를 휴대용 모니터 15"를 통해 해결할 수 있었다.
1.2 시중에 많은 휴대용 모니터 제품이 있지만(주연테크, 한성컴퓨터 등등...) 약 15만원선에 중고로 물품을 구입했다. 굳이 하이엔드 스펙(4K지원 등)엔 관심이없었고, 스마트폰만으로는 부족한 생산성을 개선하기 위함이 주 목적.
1.3 끝자리가 B로 끝나는 제품은 배터리 내장기능이있는 것. 가격은 배터리 내장이 좀 더 비쌌었다. 하지만 생산성 향상에 더 목적을 두었으므로 터치식을 선택.
2. 제품 사용 후기
특히 갤럭시 폴드와 덱스 작업을 할 때 빛을 발했다.
15" 화면은 노트북 화면보다 커서 가독성(+영상시청) 혹은 문서작업용으로 켜두고, 옆에 갤럭시 폴드의 7"화면은 보조 모니터처럼 활용하거나 알람/보조 영상등을 재생하여 생산성을 올릴 수 있었다. 블루투스로 마우스와 키보드도 연결한 상태라면 기본적인 작업은 충분했다.(원노트 작성, 엑셀 등)
2.1 마우스가 없더라도 터치 스크린(10포인트까지)을 지원하므로 영상시청 혹은 서핑도 충분히 큰 화면으로 가능했다.
2.2 HDMI를 지원하여 컴퓨터, 노트북 보조 모니터 뿐만아니라 PS4등 게임 콘솔과도 연결됨. 다용도로 사용가능함.
2.3 일반 모니터에 비해 가볍고 설치가 자유로워 노트북 작업 화면을 공유하는 과정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했다. 스피커 내장으로 별도 스피커가 불필요한 점도 여러 기능을 하나의 기기로 통합하는 효율적인 제품에 부합했다.(초기 아이폰이 아이팟+전화+인터넷 이듯.)
3. 사용 중 단점
3.1 전원 공급면에서 다소 불편하다. 스마트폰으로 전원을 공급하면 빠르게 닳는 배터리에 조마조마해서 좋지않다. 그래서 결국 전원을 별도로 입력해줘야하는데, 결국 콘센트가 필요하고(보조배터리도 가능하긴함) 그렇게 된 이상 그다지 휴대성이 뛰어나다고 할 순 없다.(배터리 내장형의 경우 배터리가 약 6시간 간다고함. 1회성 작업으로는 충분하지만 휴가용으로는 다소 무리일수도. 중간에 충전을 해야하는데 그렇다면 완벽한 휴대성은 아니다)
3.2 또한 그렇게 가볍진 않다. 약 1kg정도 되는데, 가방에 넣다보면 요즘나오는 노트북과 크게 무게차이가 나지 않는다. 즉, 휴대성이 포터블이라기보다는 실내 장소를 이동하며 사용가능하다는 점에 더 가깝다.(모니터에 비해 설치가 자유로우며 얇다는 것을 포함한)
3.3 터치인식이 스마트폰처럼 빠르진 않다. 빠른 환경을 기대하기엔 아직 무리. 답답하다면 답답할 수도 있고, 간단한서핑이나 영상시청엔 무리가 없다. 하지만 그래픽 작업이나 문서작업에서 커서를 정확한 위치에 둘정도로 편하진 않음. 즉 터치 기능이 생산성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순 없음.
4. 방출
4.1 단점이 길어졌지만 실제로 매우 만족하게 활용했다. 실제 데스크탑을 구매하고나서도 계속해서 사용했으며, 28" 모니터를 구매하고 나서야 방출. 전력 소모도 적어 만족스러웠다.
4.2 실제 중고가격도 유지가되는 편이었는데, 이는 그만큼 제품 수요가 있다는 것.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않는 간이 생산성 환경을 구축하기에 적합하다.
4.3 사용할 이유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아 방출했지 충분히 제값했기에 데스크탑이 없는 상황에서 DEX모드로 생산성을 향상하고 싶다면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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